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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팍지식인

디지털성범죄

조회수 368

경찰은 ‘불법촬영’이라고 하는데 초범인데도 정말 성범죄 전과가 남게 되는 건가요?

20대 초반 남성 대학생입니다.
친구들과 장난치다가 지나가던 여자 다리 쪽을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갑자기 주변에서 신고가 들어가더니 경찰이 바로 출동해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불법촬영’이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고, 피해자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한 상태입니다.
초범인데도 정말 성범죄 전과가 남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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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수 변호사

김판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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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친구와의 장난이었고, 큰 의도 없이 찍은 사진이 순식간에 ‘성범죄’가 되어버리는 현실.

처음 겪는 분들이 느끼는 충격과 불안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어요.

불법촬영죄에서 법이 보는 건 ‘장난이었는가?’가 아니라 그 장면이 상대방에게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신체 부위였는가, 그리고 동의 없이 촬영되었는가예요.


적용 법조항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여기서 중요한 판단 포인트는 이런 것들입니다


  • 촬영 부위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였는지
  •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이 이뤄졌는지
  • 촬영 방식이 우발적인지 계획적인지
  • 그리고 당사자 사과 여부, 영상 유포 의도 여부 등도 함께 봅니다.


결국 이런 겁니다.

의도가 악의적이지 않았더라도, 행위의 결과가 문제 될 수 있고, 피해자(혹은 주변 제3자)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수사기관은 법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초범이고, 유포 목적이 없었고, 사과와 용서가 오간 관계라면,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선고유예, 혹은 혐의없음 같은 결론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안팍에서는 이렇게 대응합니다.

비슷한 사건들에서 저희가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건 정황의 진정성이에요.

그날의 상황, 친구와의 관계, 사과가 진심이었는지, 반복적인 행동이었는지 아닌지, 휴대폰 내 다른 영상 존재 여부 등.


그리고 수사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차분히 정리해줍니다.

예를 들어, 영상이 즉시 삭제됐는지,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았는지, 향후 재범 가능성이 없는 사람인지에 대한 변호인의 해석이 중요합니다.


지금 하셔야 할 건 명확합니다.

자신의 진심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

잘못을 인정하되,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그럴 때, 법은 엄하게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회복과 재기의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

 

[불법촬영변호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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